2025년 전국소년(장애학생) 체육대회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전국장애학생체전은 5월 13~16일, 전국소년체전은 5월 24~27일 경남 전역에서 치러진다. 주 개최지인 김해에서는 장애학생체전 8개 종목(8개 경기장), 소년체전 9개 종목(12개 경기장) 경기가 개최된다.
주 개최지인 김해시는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문화체전으로 치르고자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시는 3월초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개최를 위한 기본계획과 홍보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2일 김해시장 주재로 제1차 체전 준비상황보고회를 했다. 체전 총괄 집행부를 1실 18부 68팀으로 꾸렸다.
현재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이 열리는 20개 경기장 현장 점검을 마치고 사업비 14억 원을 투자해 시설 개선 정비를 진행 중이다.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장이며 태권도 경기가 열리는 실내체육관 공조 설비 교체, 김해인라인스케이트장 코치존 정비, 축구·디스크골프 종목 경기장인 진영운동장 조명과 방송 장비 교체 등을 한다.


시는 지난해 3대 메가이벤트(전국(장애인)체전, 김해방문의해, 동아시아문화도시)에 이어 문화체전 기조를 이어간다. 3월 봄 눈꽃축제, 연지곤지축제, 율하벚꽃축제 등 읍면동별 지역 행사를 시작으로 김해 대표 행사인 가야문화축제와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 김해시민의 날 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 체전을 앞두고 다채로운 행사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행사에서 룰렛돌리기, 토더기·백동이 마스코트 탈인형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체전을 홍보한다.
또 체전 성공 열쇠는 ‘시민 참여’라고 여기는 시는 오는 21일까지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 1200명을 모집한다. 교육청과 연계해 학생들 홍보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대회에는 학생들 학습권 보장과 충분한 운동 환경을 제공하고자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만 김해실내체육관(예정)에서 개최한다. 별도 교통 통제는 없다. 개회식 당일 선수단과 학부모, 방문객들 편의를 위해 버스와 경전철 등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고, 장신대역과 개회식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에는 선수인 학생들을 응원하는 학부모들도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숙박업소 관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 편의시설 점검에도 신경을 쏟고 있다.
출처: 경남도민일보, 이수경 기자(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932825)